[현장연결] 이재명 대표 검찰 출석…'대북송금' 조사 마무리
민주당의 이재명 대표가 잠시 후, 검찰 조사를 받기 위해 수원지검에 출석합니다.
지난주 토요일에 이어, 또 한 번 '대북송금' 의혹과 관련해 조사를 받는데요.
출석 모습 직접 보시겠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두 번째 검찰 출석인데 오늘은 대북송금에 제가 관련이 있다는 증거를 제시하는지 한번 보겠습니다.
2년 동안 변호사비 대납, 스마트팜 대납, 방북비 대납 그렇게 주제를 바꿔가면서 일개 검찰청 규모의 인력을 검사 수십 명, 수사관 수백 명을 동원해서 수백 번 압수수색하고 수백 명을 조사했지만 증거라고는 단 한 개도 찾지 못했습니다.
그 이유는 사실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제가 검사에게도 질문했지만 북한에 방문해서 사진 한 장 찍어보겠다고 생면부지 얼굴도 모르는 조폭 불법 사채업자 출신의 부패 기업과 함께 100억이나 되는 돈을 북한에 대신 내주라고 하는 중대 범죄를 저지른 만큼 제가 어리석지 않습니다.
저를 아무리 불러서 범죄자인 것처럼 만들어 보려고 해도 없는 사실이 만들어질 수는 없습니다.
국민이 그리고 역사가 판단하고 심판할 것입니다.
국민이 권력을 맡긴 이유는 더 나은 국민들의 삶을 도모하고 더 나은 나라를 만들라는 것이지 내가 국가다라는 생각으로 권력을 사유화에서 정적 제거나 폭력적 지배를 하기 위한 수단이 결코 아닙니다.
우리 국민들께서 겪고 계시는 이 어려운 민생과 경제를 챙기고 아시아의 발판으로 변해 가는 이 한반도의 평화 위기를 방치하지 말고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데 조금 더 주력해 줄 것을 부탁드립니다.
정권은 짧고 국민과 역사는 영원한 것입니다.
[기자]
대북송금 관련 공문에 도지사가 직접 결제했다고 하는데 사실이 맞나요?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전혀 사실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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